변피디가 쓰는 기록장

누구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본문

문화를 겪다/독서의 즐거움

누구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Byeonpd 2016. 12. 11. 13:23




누구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 김선현    12.9~12.11







기록하고 싶은 책의 내용들






우리 사회의 문화는 누군가의 상처를 공감하고 어루만지는 것에 익숙하지 않으며, 표현한다는 것 또한 익숙하지 않습니다.











트라우마를 경험한 사람들의 감정은 표현되어야 하며, 그것이 그들 로 하여금 훨씬 건강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이라고 했습니다.

슬픈 일에 슬퍼하는 것, 나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 불안이나 부정적인 감정들을 해소하는 것은 건강한 삶을 위해 중요합니다.










트라우마는 과거에 겪은 충격적 사건으로 인한 정신적 상처를 의미하는 말로, 정신의학 분야에서 쓰이는 전문용어입니다. 이 말을 일반인들이 자주 쓴다는 것은 트라우마라는 개념이 대중화됐다는 의미이겠지요.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하고 난 후에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면, 그것이 당연한 증상임을 우선 받아들이세요. 미해결된 감정은 계속해서 무의식 속에 억압도어 있습니다.










우리의 뇌에는 긍정적 기억보다 부정적 기억이 오래 남습니다.









어떤 감각이 생겨났을 때 내가 그 감각을 그냥 놔둔다면(부르지 않는다면) 거기에서 그칠 뿐 그것이 감정이 되지는 않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이나 감정은 그 자체로 생겨나는 순수한 것이 아니라, 나의 해석과 인식의 필터를 거쳐 재창조된 나만의 감각입니다.









우리의 이성을 인도해서 낯선 세계를 헤쳐나가도록 도와주는 것이 정서입니다. 정서는 여러 가지 수준의 정보를 처리하고 통합하는 복합적인 구성 과정에서 생겨납니다. 따라서 정서는 새로운 목표가 중요한지 아닌지를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평가해 질서를 잡기도 합니다.








이성과 정서의 적절한 균형이 필요하다.









튀는 색깔의 옷이 좋지만,입으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할 것 가아 망설인 경험, 나는 김치찌개가 먹고 싶은데 다른 사람들이 자장면을 먹으러 가자고 해서 아 무 말없이 따란 경험.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거나 타인의 의견에 동조하는 것은 우리 삶에서 매우 자주 일어나는 일입니다. 

우리는 어떤 행동이 옳고 적절한지 알기 위해 타인의 정보에 의존하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이유는 우리가 타인의 의견을 듣는 것이 후에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즉 동조를 하면 자신에게 이득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고 눈치를 본다는 것 입니다. 하지만 불이익을 피하기 위해 눈치를 보거나 다수 의견에 동조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관계성을 중시하고 집단의 조화를 강조하는 집단주의 문화권에서 동조성은 미덕으로 간주되기도 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잘못된 상황이라는 것을 인식하면서도 그대로 방치하거나 무시하게 됩니다. 지나친 동조성은 진실을 외면하거나 왜곡하는 오류를 범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외국의 경우 배우자와의 사별이 가장 큰 충격이며, 우리나라의 경우 자녀의 죽음이 가장 큰 충격과 스트레스라고 합니다. 상실을 경험한 이들을 괴롭히는 가장 큰 감정은 죄책감입니다. '그때 보내지 말았어야 했는데;, '그때 같이 있어줘야 했는데' 등등 자기 탓이라는 생각이 그들을 지배하게 되지요.


   







트라우마는 아픈 기억의 한 조각입니다. 이걸 녹일 수 있는 것은 따뜻함, 긍정적인 지지와 격려, 위로와 공감뿐입니다.








성공한 사람이 행복한 게 아니라, 무언가를 해나가는 과정에서 행복한 사람이 성공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문화를 겪다 > 독서의 즐거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하지 않고 배불리 먹고 싶다 - 독후감  (0) 2016.12.25
일하지 않고 배불리 먹고 싶다  (0) 2016.12.24
거짓말이다 - 1  (0) 2016.12.09
한국이 싫어서  (0) 2016.10.09
청춘의 사운드  (0) 2016.09.28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