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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스미스, 인간의 본질 2 본문

문화를 겪다/독서의 즐거움

애덤 스미스, 인간의 본질 2

Byeonpd 2018. 7. 4. 01:00

    1편 - http://byeonpd.tistory.com/92


 



 

잘나 보이고 싶은 마음

감정의 불완전성이란, ‘인간의 나약한 마음이라고 바꾸어 말할 수 있다. 그런 나약함이 보다 많은 부를 추구하고 야심을 낳는다는 것인데.

그것은 어디까지나 인간의 이기심이지 타인을 생각하는 여유는 없다.

 

, 인간이 경쟁을 하게 되는 동기를 주목받는 점에 있다.

 

 

 

부자와 권력자를 향한 동경심. 신분 구별과 사회 질서를 확립하고 유지하는 데 필요하다고는 해도, 동시에 우리의 도덕 감정을 부패시키는 거대하고 가장 보편적인 원인이다.

 

이 문제는, 바로 멸시당하는 가난한 사람들의 반란이다. 수적으로는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그것이 사악한 포퓰리즘을 초래할 위험성이 있다.

 

 

포퓰리즘은 민주주의 고유의 산물이며, 포퓰리즘을 추궁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추궁하느 것이 된다고 단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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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칭찬을 받기 위해, 그리고 비난받지 않기 위해 노력합니다.

최근에 아이스 버킷 챌린지라는 열풍으로, 시작하자 단번에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칭찬 릴레이가 이어졌다. 그러나 일부에서 퍼포먼스로 변질되었다고 비난의 목소리가 들리자, 갑자기 사람들은 비난이 두려워 하지 않게 되버렸다.

 

 

스미스 논의의 특징은 인간의 내부에 현명함나약함을 둘 다 인정하고 있다. 둘은 각각 다른 역할을 부여받았다. ‘현명함에서는 사회 질서를 야기하는 역할이고, ‘나약함에는 사회의 번영을 가져오는 역할이다. ‘나약함은 보기에는 악덕인 것처럼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손에 이끌려 번영이라는 목적을 실현하는 데 공헌한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손이 충분히 기능하기 위해서는 나약함을 그대로 두는 것이 아니라 현명함에 의해 제어되어야만 한다 (도메 다쿠오 애덤 스미스’)

 

 

 

 

 

국민은 다른 나라의 국민을 질투하고 시기심을 품고, 그에 동반하여 국가 그 자체가 다른 국가에 대해 시기심을 품게 된다. 그러면 모처럼 자국 내에서 육성된 정의도 다른 국가에 대해서는 적용되지 않게 됩니다. 상대가 부여하는 정의만큼만 똑같이 되돌려 줄 뿐이지요. 반대로 말하자면, 상대가 정의에 위배되는 행동을 하면 이쪽에서도 똑같이 응한다. 그러한 연장선상에 전쟁이 있는 것이다.

 

 

스미스는 국방이나 사법 행정, 공공 설비 같은 최소한의 서비스 이외에는 국가의 보호나 개입을 부정하고 시장 원리에 맡기는게 효율적이라고 하는 작은 정부론자다. ᄄᆞ라서 국가를 초월하여 자생적으로 서비스가 확대되어 가는 인터넷 시대의 사상에도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2018.7.3.

 

새벽 5시 반 이후부터 읽어서 오전 10시 11분에 완독.

축구보고 밤도 새고책 읽겠다고 발악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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