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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4560 사무용 컴퓨터를 두고 고민하다. 본문

일상을 보다/생활기록부

G4560 사무용 컴퓨터를 두고 고민하다.

Byeonpd 2017. 4. 13. 01:17





이번 4월은 머리가 복잡하다. 컴퓨터를 사기로 다짐해서 어느 정도의 지출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라이젠7으로 맞추기로 했다. 적어도 90이 필요했다. 라이젠은 차후 영상 작업과 방송 송출에 유리하기 때문이지. 

하지만 지금 VIPS 아르바이트로는 턱도 없다.


그래서 이번 달부터 일일 호텔 알바를 이 곳 저 곳 뛰고 있다. 역시 마찬가지로 이 글을 작성하는 오늘(12일)도 아침에 아르바이트를 뛰었고, 이제 자정을 넘어서 몇 시간뒤에도 일일 알바를 하러 간다.



하지만 컴퓨터 값을 벌기 위해서 알바를 매일 하고 있다지만, 다른 곳의 지출도 있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직 그 정도의 컴퓨터가 필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라고 변명을 하고 있다. 사실 재정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왜 고사양의 컴퓨터를 맞출려고 하는가? 라는 의문에 대답해야한다.


1. 일단 나는 게임을 하기 위해서 살려는 것은 아니다. 게임 잘 안함, 특히 오버워치 롤은 안 함, 물론 피파나 서든은 가끔하지. 그래도 거의 안 한다.

+ 친구들이랑 피시방가서 게임할 때만 한다. 하지만 집 컴퓨터 사양이 안 좋아서 안 하는 이유도 있긴 하지만 미미하다.



2. 차후 내 목표는 취미 생활로 포토그래퍼, 유뷰브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음. 포토그래퍼를 할려면 포토샵을 돌려야 되는데 컴퓨터 사양이 좀 좋아야 함. 영상 편집도 마찬가지.

하지만, 아직 내가 엄청난 어머어마한 작업을 하는게 아니란 말이지. 그냥 아주 라이트한 작업만 한단 말이지. 지금 사용하는 넷북으로는 못 하니까.


그래서, 라이젠까지 맞출 필요가 있을 까?


아 그리고 하나 더


3. (이건 내 변덕이다) 요즘 전자기계에 푹 빠진 나에게, (막상 있어봤자 컴퓨터 쓸 일도 별로 없을텐데) 빨리 한 시라도 가지고 싶다. 컴덕후가 됐다.




지금 사용하는 넷북(에이서 아스파이어 756)을 11년도에 구매했으며, 아직도 엄청나게 잘 사용하고 있다. 웹서핑용으로 엄청 만족한다. 물론 고화질 동영상 보는데 어려움은 있는 거 빼곤 완전 좋다.

그렇다고 내가 게임을 하는 것도 아니고, 느긋하게 자료 검색하거나 쇼핑하는 딱 그 용도 이다.




결론 : 그래서 딱 많은 돈을 사용하지 않는 적정선에 저렴하게 본체 하나를 구매한 후에 라이젠으로 업그레이드를 하던지 하자.


조건은 이러하다.

1. 30만원 밑으로 구매했으면 함 (즉, 가성비 좋은 걸로 구매하고 싶다)

2. 영 없으면 중고 구매도 희망함

3. cpu는 나온 지 얼마 안 된 최신형이였으면 좋겠음 , 그래서 g4560에 가닥이 잡힘

4. ssd + 메모리는 8g의 감성을 가지고 싶다.




수 많은 고민을 했다.



amd의 코어 수와 스레드 수가 많은 fx8300이나 a 시리즈 제품을 사용할려고 했으나 출시년도와 평이 생각보다 좋지 않아서 거르기로 했다. 사실 스펙만 놓고보면 괜찮은 선택이기도 하다.



다나와 나 블로그 평을 읽고 하나 하나 읽어 봤다. 가격 비교는 행복 쇼핑에서 했다. 그래서 행복 쇼핑에서 견적을 뽑고 같은 종류의 부품들 중에 가장 저렴한 부품으로 정하고 G4560으로 정했다. 







가격은 만족한다. 그런데 메모리가 8g가 아니라는 것이다. 솔직히 8g까지 필요없다. 그런데 감성에 휘둘려서 아쉬울 따름이다. 나중에 중고로 넣어야지 다짐을 하고

결제를 누르기 전에 각 종 커뮤니티 글을 또 읽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이 사이트에서 돈을 받은 거 아닙니다) 이 사이트에서 우연치 않게 봤는데, 가격이 진짜 저렴한 것이다. 부품을 보니까 잘 모르는 진짜 이름 모르는 제조업체들이긴 하지만 그것도 감안하더라도 가격이 너무 싸다. 기껏해봤자 몇 만원 차이라고 할 수 있지만,

술을 마시러 다닐 때도 안주 3900원 4900원, 이런 사소한 저렴함에도 술집이 북적북적한 것처럼, 가난한 대학생에게는 안성맞춤이다. 이걸로 결제하기로 마음 먹었다.





여기서 생각해볼 수 있는 건


Q. 어쩌피 결국은 라이젠 사고 싶다면서, 이거 사면 돈 낭비 아닌가? 

A. 응 맞다. 컴덕후가 된 나에게 빨리 하나 사고 싶다. 더 이상 넷북에 hdmi선 꼽아서 27모니터에 꼽고 싶지 않다. 컴퓨터 본체에 꼽고 싶다.


하나의 걱정은 뭐냐면, 이걸로 방송 송출 할 수 있을련지.. 걱정이다.

게임방송이 아닌 캠 방송 할려는데, 나는 괜찮을 거 같다는 알고리즘 도출 결과가 나왔는데, 커뮤니티 글에는 그런 글을 찾아볼 수 없어서 고민이다. 진짜 이거 때문에 갈등이다.



일단 이걸로 열심히 작업해서 돈 번 다음에 하이엔드 pc 사야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오늘도 의미 없는 물욕에 찌든 대학생을 글 작성을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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