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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몸을 고칠려고 병원들을 갔다 왔습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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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몸을 고칠려고 병원들을 갔다 왔습니다.

Byeonpd 2018. 4. 10. 01:36





2018.4.9 월요일






1.오후 2시에 레이저 제모 시술 예약이 되어 있기에 피부과 병원을 갔다 왔다.


2번째 시술이다 (5회차 28만원 쓱 카드로 긁음).


놀라운 점은 대기석이 10자리 정도 있었는데, 자리 꽉 참. 오후 2시에 손님 full..


첫 번째 시술할 때가 3월 9일 금요일이였는데, 당시에도 2시였다. 지각해서 20분 늦게 도착했을 때. 2명밖에 없었는데.. 물론 그 당시에 날씨 추웠다.

아니지 2명이나 있었다.


따뜻한 날씨를 선보이며 더워짐. 활동지수 up. 하지만 글쓰는 이 시각은 춥다ㄷㄷ



탈의실에 짐이랑 패딩 넣고, 밖에 침대(?)에 누워서 대기 했다. 10분 정도 기다리니, 시술실로 들어가서 의사선생님이 레이저로 팍 팍 쏘는데.


냄새는 마치 충치 치료할 때, 드릴로 갈면 썩은 냄새나는데 그 냄새가 난다. 인중에 할 때 죽을 맛이다.

프락셀하시는 분들은 대단한 듯 하다. 지난 번에 할 때는 얼굴이 부어오르는 증상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인중 입술 부위가 뻘겋게 부어 오름.





한 시간 정도 현자타임 가지고, 프라푸치노로 당 땡기면서 친구 만나고 자세교정하기 위해서 한의원으로 ㄱㄱ갔다



확실히 효과는 좋다. 털을 밀면 다시 두껍게 자라는 방면, 레이저 제모를 하면 거무수룩하게 털도 다 없어져서 깔끔해보인다. 털도 확실히 안 난다. 

왜 잘 안 나는지는 모르겠지만 ㅎㅎ


집 앞에 있는 피부과 2곳은 제모 시술 안 해줘서, 좀 번화가로 나와야 했다 ㅠㅠ






2.동네 한의원으로 자세교정 받으러 갔다.


외할아버지댁은 우리 집이랑 같은 동네에 거주하신다. 할머니 할아버지께서는 집 앞에 있는 한의원에서 추나요법 + 물리치료를 꾸준히 치료를 받으신다.


한의원을 가본 적이 없는 나는 할머니가 가시는 한의원에 갔다. 들어가보니 한방 약재들이 보인다. 다른 병원이랑 별 다를 거 없이 진료 접수하고 기다렸다.



원장실 들어가기 전, 바로 문 앞에 한의사 약력이 있는데, XX중학교 출신이라 적혀있다. 역시 우리 동네에 있는 중학교이며, 나의 모교다.



그거 보면서 호감도 up됌.




정치 뉴스를 보면 댓글들 중에 "같은 학연,혈연,지연을 우대하는 것 반대다"라는 글. 나도 늘 네거티브한다고 했지만, 은근 신경쓰고 있다니 반성해야겠다.









한의사 선생님이 방문한 계기가 뭐냐고 물어봤다.






예전 부터 자세가 구부정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 당시부터 인지하고 있었지만, 심각하지 않아서 방치했지만, 점점 올 바르지 않는 자세 때문에 몸이 뻐근하고 아프다. 아무래도 교정을 받아야된다는 생각이 들었고 방문했다. 그리고


할어버지 할머니랑 엄마가 여기 다니신 적이 있다고 했다. 효과가 좋다고 말씀해주셔서 왔다.




선생님이 성함이 뭐냐고 물어보셨고, 나는 할머니 성함을 말씀드렸고, 선생님은 바로 할머니를 아셨고, 놀라운 건 어머니가 어떤 직업을 가졌고 이러한 상황 때문에 온 적이 있다고 술술 대답하는거다.



듣고 매우 놀랐음. 이 분은 어떻게 고객을 다루는 지 아는 듯하다.


호감도 더 up됌. 앞으로 단골 될 듯.




추나요법으로 몸을 구석구석 우지직 우지직 뜯어냈다. 결과는 몸 상태 매우 안 좋음, 척추가 휘었음. 다리에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뭉쳤음. 오른쪽으로 무게중심 쏠림.





대충 알고 있었기에 무덤덤했다.


그래서 한 달에 한 번씩 오면 되냐고 하니까, 웃으시면서 일주일에는 한 번은 와야지.. 라고 하심ㅋ

스트레칭을 어떻게 해야 될까요 하니까 필라테스 추천해주셨다. 


그리고 나서 물리치료 30분 받고 집에 왔다.. 침도 맞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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