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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VIPS Floor

5월 중간 점검

Byeonpd 2018. 5. 19. 02:53

2018.5.1  화요일 


14시 1분 출근 - 23시 퇴근



근로자의 날이라서 그런지.


쉬는 회사가 몇몇 있었나보다. 2시에 출근하니까 치울 곳이 많았다. 나온 지 얼마 안 되서 쌩쌩하다.



그래도 1시가 피크타임이라서 그런가? 금방 치웠다. 평소보다 많은 인원이 출근했다. 점심에는 별로 안 바빴다.




저녁이 되자 미친듯이 바빠졌다. 인원도 점심 투입 인원이랑 같다. 구성원만 다를 뿐. 




오래한 사람일수록 9 to 6 시간에 일을 하는 것을 원한다. 그게 좋지. 밤에 일하는 건 예전엔 좋았지만 지금은 싫어.


바빴다. 10시에 다들 퇴근했다. 10시에 홀을 다 못 치웠다. 너무 바빴던거지. 표정 관리가 안 된다. 


기본적인 것도 정리 안 해주고 퇴근했다. 바빠서 못 한건지, 안 해 준건지 모르겠다. 그런데 안 해 준거라고 추측을 확신을 가지면서 일을 했다.




그만 두고 싶었다. 그런데 이거 참으면 퇴근이고 지나가니까 참았다.


부점장님한테 그만둔다는 카톡을 보낼까 말까 집가면서 생각을 했다. 


또 다른 생각은 이게 내 마지막 아르바이트가 될 수 있도록 또 다짐했다. 돈 없어서 한다 내가.



이 날 끝나고, 사람들이랑 술 한 잔 했다.












2018.5.5 토요일


9시 반 출근 - 18시 퇴근



저녁에 엄청 매우 바빴다고 한다. 18시까지 2~3백명 밖에 안 왔는데, 그 이후에 5백명이 더 왔다고 한다.


어린이 날이다. 17년도에는 미친 듯이 바빴다. 16년도에는 기억이 안 난다. 바빴겠지. 출근하면 매일 같은 공간. 반복되는 행동.




아 맞다.


나는 오픈을 했다. 오랜만이였다. 17년도에는 주말에 9시 오픈인데. 올해부터는 10시 오픈으로 바뀌었고. 인원도 3명에서 1명으로 줄었다. 

어린이 날이라서 도와달라고 해서 나왔다. 


평소에는 11시에 open한다. 오늘 어린이날이라서 10시에 오픈한다는 것을 11시 반에 알았다. 왜냐면 손님이 하나도 없었거든.


11시에 다른 정직원들이 아무도 손님 안 왔냐고 물어보길래 "안 왔는데요"라고 했다. 무슨 소리인줄 몰랐거든.




12시에 예전에 오래 일하고 퇴사했던 형 1명, 누나 1명이 헬퍼로 왔다. 메인에서 매우 반갑게 반겨줬다. "아직도 여기 있으면 어떡해ㅋㅋㅋㅋ"라고 해줬다.




그리 바쁘지 않았다. 인원이 엄청 많았거든. 심지어 손님도 별로 안 와서, 1명은 12-21시 근무인데. 출근하자 마자 퇴근.


1명은 늦잠자다가 12시 출근인데, 그냥 나오지 말라고 했다.




한가했다. 



이상하게도 한가하면 집가고 싶어. 돈 벌기 좋은 기회인데.



주방 형이 말했다. 손님이 없는 이유가 다들 일단 여러 군데 예약해두고 그 날 기분에 따라 한 곳 정해서 가는 거라고.

틀린 말은 아니지. No show 고객님들..













2018.5.12 토요일



12시 출근 - 18시 퇴근




7일부터 11일까지 skt 40% 할인을 진행했다. 그래서 엄청 바빴다. 나는 포인트에 따라 최대 40%인 줄 알았다. 그런 줄 알고 한 손님한테 그렇게 응대했다 ㅋ

그냥 skt 고객이면 무조건 40%이라고 ㄷㄷ... 직원할인이 35%인데, 완전 혜자 해택아닌가 ㅎㅎ




5일 동안 전쟁이 끝나고.


토요일에 올해 주말 출근 중에 가장 한가했다. 손님이 거의 안 왔다.




평소라면 메인에 분주하게 있을 텐데, 홀에 나왔다. 100명도 안 온 느낌이다. 엄청 한가하게 일하다가 갔다.


이랬으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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